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50% 줄이겠다 공표한 롯데마트

  • 임병선 기자
  • 2020.06.08 14:08
(사진 롯데마트)/뉴스펭귄

롯데마트가 2025년까지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50%로 줄인다.

롯데마트는 롯데그룹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에 따라 2025년까지 비닐과 플라스틱을 50% 줄이는 등 친환경 녹색매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해양오염 원인으로 지목받는 비닐과 플라스틱을 매년 순차적으로 감축해 2025년에는 현재 사용량 대비 50%로 줄일 계획이다. 그 방안으로 자사 제품에 '리무버블(쉽게 떼어지는) 스티커 사용', '에코 절취선 적용', '재사용 포장재 사용', '친환경 소재로 대체' 등 7개 친환경 포장 가이드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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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 식품 폐기물은 30% 줄인다. 이를 위해 음식 쓰레기 발생량을 매일 측정하고, 매장 폐점 임박 시 진행하는 세일을 대폭 앞당긴 시간부터 실시하도록 방침을 내릴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사용도 권장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 120개점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고, 영등포점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충전소도 세웠다. 

롯데마트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상품기획자 성과 지표에 매출, 이익과 함께 '환경'을 핵심 업무로 편입했다.

롯데마트 정원헌 준법경영실장은 "작은 친환경 실천인 '1일 1그린'이 가능한 매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사진 롯데마트)/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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