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원 업사이클링 기업이 만든 제품 살펴보니

  • 임병선 기자
  • 2020.05.21 14:36
잡화 브랜드 '컨티뉴'가 만든 자동차 폐소재 업사이클링 가방 (사진 컨티뉴 홈페이지)/뉴스펭귄

환경부가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환경부는 '새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사 25개를 21일 공개했다. 선정된 기업은 신제품 개발, 유통·생산 고도화, 홍보·판로개척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총 8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성장단계(안정기, 성장기, 창업기) 별로 기업당 1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판로도 마련된다. 환경부는 올해 하반기에 현대백화점 등과 협력해 새활용 제품 전용 임시 매장(팝업스토어)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선정사를 대상으로 각종 박람회 참가, 선진국 시장개척단 파견 등이 예정됐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새활용 기업 육성을 통해 폐기물을 경제자원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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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기업으로는 중고제품 수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인라이튼', 자동차 폐시트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컨티뉴'를 운영하는 '모어댄', 드론 폐기물을 교육용 종이 드론으로 만드는 '위드드론협동조합',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소품을 제작하는 '우시산' 등이 있다.

'우시산'이 만든 대나무 스테인리스 텀블러 (사진 우시산 페이스북 캡처)/뉴스펭귄
'우시산'이 만든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고래인형 (사진 우시산 페이스북 캡처)/뉴스펭귄
'119레오'가 만든 자투리 방화복 원단으로 만든 가방 (사진 119레오 페이스북 캡처)/뉴스펭귄
'119레오'가 만든 자투리 방화복 원단으로 만든 가방 (사진 119레오 홈페이지)/뉴스펭귄
잡화 브랜드 '컨티뉴'가 만든 자동차 폐소재 업사이클링 가방 (사진 컨티뉴 홈페이지)/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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