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동시에 가장 무시무시한 이 생명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동시에 가장 무시무시한 이 생명체
  • 남주원 기자
  • 승인 2020.05.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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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블루드래곤(사진 'Wikimedia Commons')/뉴스펭귄
이하 블루드래곤(사진 'Wikimedia Commons')/뉴스펭귄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신비로운 비주얼의 바다 생명체가 존재한다.

일명 '블루드래곤(blue dragon)'으로 불리는 이 바다생물은 아름다운 푸른색과 은회색, 천사 날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모양새로 한껏 몽환적인 자태를 뽐낸다.  

우리나라에선 푸른바다민달팽이(Glaucus atlanticus) 또는 푸른갯민숭달팽이로 불리며 해외에선 블루드래곤(blue dragon), 블루앤젤(blue angel) 등으로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체동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크기는 3~5cm정도로 매우 작다. 

(사진 'Wikimedia Commons')/뉴스펭귄
(사진 'Wikimedia Commons')/뉴스펭귄

하지만 블루드래곤은 요정같은 생김새와는 다르게 아주 무시무시한 녀석이다. 이들은 독이 있는 생물을 잡아 먹어 체내에 독을 그대로 쌓아뒀다가 위험에 처하면 내뿜는다. 

블루드래곤의 주식은 독성이 매우 강한 고깔해파리·청해파리로, 해파리의 독성을 신체 조직에 저장했다가 위급 상황시 사용한다. 이때 독은 이전 해파리의 것보다 더욱 강력하다. 

따라서 블루드래곤을 발견하더라도 예쁘다고 덜컥 만져서는 절대 안된다.

블루드래곤은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에 분포하나 주로 호주 동해안과 남아공 동남쪽 해안 등의 온·열대 해역에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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