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캘리포니아주 대기질도 치유 중 (feat.나사)
코로나19로 캘리포니아주 대기질도 치유 중 (feat.나사)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0.05.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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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가 공개한 대기중 이산화질소 농도 자료로 파란색-노란색-보라색으로 가까워질수록 높은 농도를 나타낸다. 왼쪽 2015년-2019년 3월 25일부터 4월 25일까지 자료. 오른쪽 2020년 동기간 자료 (사진 NASA)/뉴스펭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북부 대도시(워싱턴D.C.와 뉴욕 등)에 이어 미국 남서부 해안(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주) 대기질도 개선됐다.

이산화질소는 화석연료를 사용하거나 전기 발전소를 가동해 발생하는 기체다. 때문에 인간 활동량을 파악하는 지표가 된다. 미 항공우주국(이하 나사)은 위성에 장착한 오존 모니터링 장비에서 받은 정보로 대기중 이산화질소 농도를 측정한다.

나사(NASA)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포함한 남서부 해안 지도에 대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를 표기한 자료를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지도를 통해 대도시 로스앤젤레스와 중소도시 샌프란시스코, 피닉스의 대기질이 급격히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

2015년 촬영된 로스앤젤레스 도심 대기 (사진 flickr)/뉴스펭귄
2015년 촬영된 로스앤젤레스 도심 대기 (사진 flickr)/뉴스펭귄

지도는 올해 3월 25일부터 4월 25일까지의 한 달간 해당 지역 이산화질소 농도 평균을 2015년-2019년 동기간과 비교해 보여준다.

자료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의 평균 이산화질소 농도는 전년 동기간 대비 31% 감소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해안 지역은 22%, 샌디에이고는 25%, 피닉스는 16%, 라스 베이거스는 10% 감소량을 보였다. 인근 지역인 멕시코 티후아나(Tijuana)도 포함됐는데 25% 감소 수준을 보였다.

나사는 이번 발표에서 “지난 19일부터 캘리포니아주가 강한 ‘거리 두기’ 정책을 폈다”며 대기질 개선 원인이 코로나19 사태라고 밝혔다.

나사는 지난달 10일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대도시 워싱턴 D.C., 뉴욕 시, 보스턴 시 등 대도시 밀집 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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