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들고 다니는 남자" 폴킴이 평소 입에 달고 산다는 말

  • 김도담 기자
  • 2020.05.11 10:52
(사진 폴킴 인스타그램)/뉴스펭귄

가수 폴킴의 평소 습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환경을 위한 개인적 실천들을 해나가는 연예인이다.

지난 9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폴킴의 평소 일상이 공개됐다.

폴킴은 집에서 직접 준비한 차 등을 다양한 텀블러에 담아 들고 다니며 스케줄을 소화했다. 또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해 지구 건강까지 함께 지키는 폴킴 매니저 모습에 패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영상 캡처)/뉴스펭귄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영상 캡처)/뉴스펭귄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영상 캡처)/뉴스펭귄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영상 캡처)/뉴스펭귄

편의점에 방문한 폴킴 매니저는 비닐봉지 사용 대신 직접 준비한 에코백을 꺼내며 "폴킴이 일회용품을 쓰면 지구가 아프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영상 캡처)/뉴스펭귄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영상 캡처)/뉴스펭귄

폴킴은 앞서 SNS를 통해 플라스틱 줄이기를 독려하며 "플라스틱을 완벽히 사용하지 않는 건 힘들겠지만 무의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인지하고 줄여나가는 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때론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더라도 일하는 분들이 실수로 혹은 무의식중에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전에 일회용품 혹은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싫다고’ 강력하게 말하면 더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지난 1월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폴킴은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돕기 위해 사비 1억 원을 기부했다.

연합 측은 "지난해 말 폴킴이 직접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을 방문해 활동가들과 만나고,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며 "기후변화로 청소년과 아이들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크게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폴킴의 기부금은 '기후위기 비상행동' 활동에 사용된다.

한반도의 극한호우는 지구가열화가 원인이라고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먼 나라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전개되는 급박하고 구체적인 위험입니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위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다른 많은 언론매체들과 달리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나 주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자본,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뉴스펭귄이 지속적으로 차별화 된 기후뉴스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후위험을 막는데 힘쓰도록 압박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만, 뉴스펭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꺼이 후원할 수 있는 분들께 정중하게 요청드립니다. 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지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가능하다면 매월 뉴스펭귄을 후원해주세요. 단 한 차례 후원이라도 환영합니다. 후원신청에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기후위험 막기에 전념하는 독립 저널리즘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