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흰머리수리도 '라이브방송'하는 시대

  • 남주원 기자
  • 2020.05.05 07:00
낮 시간대 대머리독수리 실시간 영상(사진 'Explore')/뉴스펭귄

당신은 흰머리수리 새끼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가?

이제 독수리의 어린 시절과 육아 방식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세계적인 멀티미디어 조직 익스플로러(Explore.org)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새끼와 어미 흰머리수리가 지내고 있는 둥지를 라이브방송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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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시간대 대머리독수리 실시간 영상(사진 'Explore')/뉴스펭귄

익스플로러 설명에 따르면 이들 흰머리수리 둥지는 미국 아이오와주 북동부의 도시인 데코라 인근 송어 부화장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어미 독수리가 열심히 지은 둥지가 2번이나 망가지자 랩터자원프로젝트(Raptor Resource Project)가 독수리 가족을 위해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랩터자원프로젝트는 독수리, 매, 올빼미 등 새와 둥지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는 미국 비영리단체다.

이들은 독수리가 해당 둥지에 잘 적응해 나가길 희망하며 둥지를 지었다고 한다. 다행히 현재 새끼와 어미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웹사이트에는 그들의 실시간 모습 뿐만 아니라 데코라 지역의 시간과 날씨, 새끼 독수리들의 성장 소식과 둥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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