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꺼 그만 먹어" 배고픈 펭귄들이 광화문에 출몰한다
- 임병선 기자
- 2020.04.23 13:31
광화문 광장에 굶주린 펭귄이 나타난다.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는 오는 25일 펭귄의 날을 맞아 24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크릴 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단체는 “펭귄의 날을 알리고 최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크릴오일 원료가 펭귄의 주식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기자회견 목적을 밝혔다. 크릴은 새우 모습을 닮은 동물플랑크톤이다. 펭귄을 비롯한 해양동물의 기초 먹이로 해양 먹이사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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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이 21일 공개한 영상에는 굶주린 듯한 펭귄(?)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먹이를 구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간이 크릴을 먹어 펭귄을 굶주림에 처하게 했음을 이번 퍼포먼스에서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뉴스펭귄은 펭귄의 날을 맞아 집에서 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집콕펭귄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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