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논이나 하천에서 사는 민물거북 '남생이'
한국의 논이나 하천에서 사는 민물거북 '남생이'
  • 뉴스펭귄
  • 승인 2019.01.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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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등산국립공원 제공)
(사진 무등산국립공원)/뉴스펭귄

△생김새 및 특징: 남생이는 자라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물거북으로 우리 조상들이 ‘거북(龜)’이라 부르던 파충류다. 과거에는 비교적 흔했으나, 식용 및 약용하기 위해 남획되고 서식 환경이 나빠지면서 개체 수가 크게 줄어서 현재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보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같은 외래종이 남생이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따르면 등딱지 길이가 최소 30㎝ 정도로 거북 종류 중에서는 중간 정도의 크기다. 등딱지는 타원형이다. 배딱지 모양은 다양한 편이다. 머리가 크고 뒤쪽이 작은 비늘로 덮여 있다. 위턱은 약간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으며 중간 부분이 굽어있지 않다. 위턱과 아래턱이 만나는 부분은 넓으며 편평하다. 4개의 다리에는 물갈퀴가 있다.

△서식: 주로 시골의 농경지 주변으로 논, 용수로, 하천, 저수지 등에서 살았다. 헤엄을 잘 치지 못해서 물살이 빠른 하천에서는 살 수 없다. 현재는 전국의 강이나 저수지에 드물게 서식한다.

△먹이: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는 잡식성으로 수서곤충, 우렁이, 과수원 바닥에 떨어진 열매, 닭의장풀이나 명아주와 같은 풀 등을 섭식한다.

△멸종 위협요인: 서식지에 농로와 수로가 많이 설치돼 있는 까닭에 농로에서 자동차에 치거나 수로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고 죽는다. 온순하고 느리기 때문에 쉽게 잡힌다. 1960년대까지 약재나 보신용으로 남획돼 개체 수가 급감했다.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도 멸종 위협요인이다. 세계적으로 보호가 시급한 멸종 위기종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는 한국 적색목록보다 등급이 더 높은 위급(EN)으로 평가하고 있다.


멸종위기종 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