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 지키러 '월레스와 그로밋x그린피스x김동완' 뭉쳤다

  • 남주원 기자
  • 2020.04.16 13:45
터틀 저니(사진 '그린피스')/뉴스펭귄

그린피스는 16일 "해양오염과 심해개발로 바다거북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가수 신화 멤버이자 배우 김동완 씨가 더빙한 ‘터틀 저니’ 애니메이션을 통해 바다거북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 한 편을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에 게재했다.

'터틀 저니'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대가 ‘월레스와 그로밋’의 아드만 스튜디오와 그린피스가 의기투합해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유튜브를 통해 지난 9일 최초 공개됐다.

그린피스는 "해양생물들이 기후변화와 해양쓰레기, 심해개발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바다와 해양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해양 보호구역을 만드는 데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한국어 더빙에는 신화 멤버인 김동완 씨가 참여해 목소리 재능기부를 했다.

김동완 씨는 '터틀 저니'에 참여해 목소리 재능기부를 했다(사진 '김동완 인스타그램')/뉴스펭귄
(사진 '김동완 인스타그램')/뉴스펭귄

김동완 씨는 "석유 시추, 저인망 싹쓸이 어업, 플라스틱 오염 등 인간의 욕심으로 우리의 바다가 무분별하게 파괴되고 있다"는 글과 함께 '터틀 저니' 영상을 앞선 지난 10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어 그는 "터틀 저니 영상 공유 및 그린피스 바다 보호 캠페인 참여로 거북 가족을 비롯한 위협받는 바다 생태계를 지킬 수 있다"고 알렸다.

터틀 저니(사진 '그린피스')/뉴스펭귄

2분도 채 안되는 '터틀 저니' 애니메이션을 본 네티즌들은 "처음엔 귀여웠는데 마지막엔 너무 슬퍼 울었다", "김동완님 재능기부 응원한다. 목소리 찰떡", "거북 가족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김동완 완벽하다", "우리가 거북들을 지켜주자", "환경보호를 위해 작은 실천부터 함께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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