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도 절벽에만 자라는 ‘섬개야광나무’
울릉도에서도 절벽에만 자라는 ‘섬개야광나무’
  • 뉴스펭귄
  • 승인 2019.01.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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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야광나무(사진=유튜브 MONO Jung 캡처)
섬개야광나무(사진=유튜브 MONO Jung 캡처)

 

△특징 및 생김새: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따르면 섬개야광나무는 장미과의 낙엽성 관목으로 울릉도 해안가 절벽과 바위 지대에서 자라는 한국 고유종이다. 개야광나무(C. integrrimus)에서 분화한 종으로 추정되나 일부 학자는 서남아시아와 중국, 러시아에 분포하는 개야광나무류와 같은 종으로 본다.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섬개야광나무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5~6월에 분홍색이 섞인 흰 꽃이 피며 열매는 9~10월에 붉게 익는다. 과거 울릉도 전역에 분포했으나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서식지가 훼손되어 현재의 자생지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섬개야광나무는 높이가 1~4m이며 나무껍질은 잿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어린 가지는 적자색 또는 갈색이고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2~4cm 정도인 달걀형,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선 달걀형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흰 털이 빽빽하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없어진다. 잎자루는 길이가 2.5mm 정도이며 털이 있고, 길이 1~4mm의 턱잎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연한 분홍색이 섞인 흰색으로 지름은 8~12mm이다. 지름이 3mm 정도인 꽃잎은 원형이 가깝고 5장이다. 꽃은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에 5~20개가량 모여 달린다. 작은꽃자루(小花梗, pedice)는 길이가 4~6mm이며 털이 있는데 꽃이 피면 떨어진다. 나이 든 나무의 꽃받침통(calyx tube)에는 털이 없으나 어린 나무에는 털이 있다. 암술대는 2개다. 수술은 20개 정도이며 꽃잎보다 길이가 약간 짧다. 열매는 지름이 7~8mm 정도인 둥근 모양이며 9~10월에 짙은 붉은색으로 익는다.”

야광나무는 새하얀 꽃이 봄날 밤을 환하게 비춘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고, 같은 장미과에 속한 야광나무보다 키가 작고 꽃이 활짝 피지 않는 특징 때문에 이름에 ‘개’가 붙었다.

△서식지: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따르면 섬개야광나무 자생지는 울릉도에서도 그 서식지가 매우 제한적이다.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절벽에서 주로 발견된다. 울릉읍 도동리 산4번지 일대의 섬개야광나무 및 섬댕강나무(Zabelia insularis)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51호(1962년 12월 7일)로 지정됐다.

△멸종 위험요소: 과거에는 울릉도 전역에 섬개야광나무가 분포했으나 사람들이 섬에 들어와 경작지를 일구고 가축을 기르며 살기 시작하면서 점차 서식지가 훼손되어 현재의 자생지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전한다.


멸종위기종 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