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의 소설 속 그 곤충 '장수하늘소'

  • 뉴스펭귄
  • 2019.01.22 15:24

한국과 러시아 등지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의 곤충

장수하늘소(사진 산림청 국립수목원 제공)/뉴스펭귄

△특징 및 생김새: 한국과 러시아 등지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의 곤충이다. 장수하늘소속(Callipogon) 중 유일하게 아시아 대륙에 있고 나머지는 전부 남미에 서식하는 까닭에 유라시아 대륙과 남미가 연결돼 있었다는 대륙이동설의 증거로 꼽힌다. 이 때문에 생물학적 가치가 높다. 길이는 수컷이 8.5∼10.8㎝, 암컷이 6.5∼8.5㎝ 정도로 딱정벌레류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아시아와 유럽 북부 등에 주로 서식하고 한국에선 거의 사라진 곤충이다. 문화재청은 1968년 곤충 중에선 처음으로 장수하늘소를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했다. 환경부도 장수하늘소를 멸종위기동식물 1급으로 지정해 보호한다. 이외수의 소설 '장수하늘소'의 소재로 등장한 바 있다.

△서식지: 1980년대 이후 국내 서식이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 사실상 광릉숲이 유일한 서식처로 알려져 있다. 교미가 끝난 암컷은 기주목(寄主木: 다른 생물이 먹이로 하고 생육하는 나무)인 서어나무의 굵은 줄기를 찾아 주로 각이 진 수피에 약 20~90개의 알을 낳아 번식한다.

△먹이: 우화(羽化)한 성충은 참나무류, 피나무, 느릅나무류 등의 줄기에서 수액을 빨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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