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멸종위기종 사진전'

  • 남주원 기자
  • 2020.03.09 14:48
삼성전자 TV에 담긴 멸종위기종 사진을 보는 관람객들(사진 삼성전자)/뉴스펭귄

삼성전자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만났다.

구약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처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사진으로나마 구하자는 뜻의 '포토아크(Photo Ark)'라는 사진전을 함께 여는 것. 전시장소는 아쉽게도 국내가 아니라 터키의 이스탄불이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과 공동으로 멸종위기 동물 사진전 포토아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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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아크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해 온 행사다. 미국 출신 사진작가이자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오랜 기고가인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10여년간 촬영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조엘 사토리(사진 '조엘 사토리 공식홈페이지')/뉴스펭귄
포토아크 사진 작품들을 엮어낸 책(사진 '조엘 사토리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조엘 사토리는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25년간 전속 사진작가로 몸 담아왔다. 그는 멸종위기종을 향한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하고자 포토아크 프로젝트를 2006년부터 이끌어왔다.

포토아크는 한국어로 ‘사진 방주’를 뜻한다. 창세기에 실린 ‘노아의 방주’ 일화에서 따온 것으로, 여섯 번째 대멸종의 위기에 맞선 1만2000여 멸종위기종을 사진으로 기록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이번 포트아크는 4월 15일까지 진행된다(사진 '삼성전자')/뉴스펭귄

이번 포토아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의 대표적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프레임', '더 세리프'를 통해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액자처럼 보여 주는 신개념 TV이며, 더 세리프는 공간 인테리어에 최적화된 TV이다.

삼성전자 터키 법인장 김대현 전무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인류의 가치를 공유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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