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영구동토층에서 부활한 미생물이 마치 소설 속 이야기처럼 생태계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 폭우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극지와 고지대의 빙하뿐만 아니라 영구동토층도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다. 특히 영구동토층은 최소 2년 이상, 길게는 수만 년 이상 얼어붙어 있던 만큼 해빙 과정에서 함께 얼어붙었던 메탄과 탄소를 방출해 지구가열화를 가속할 수 있다. 또 지층에 갇혀 있던 세균, 바이러스 등 미생물도 함께 부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펭귄 이후림 기자] 지구촌 곳곳에 역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찰견이 열사병으로 떼죽음 당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주 레이크스테이션경찰서는 시카고오헤어국제공항에서 인디애나주 미시간에 있는 훈련시설로 이동하던 경찰견 18마리 중 8마리가 열사병으로 폐사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중 5마리는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지구가열화(지구온난화)로 유럽 알프스 빙하가 녹아내리며 1986년 이후 실종된 독일 등반가의 시신이 발견됐다. BBC는 이달 초 스위스 체르마트 위 테오둘 빙하(Theodul Glacier)를 지나던 등반가들이 1986년 실종된 독일 산악인 시신을 발견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신의 등산화와 아이젠도 함께 발견됐다. DNA 분석 결과 시신은 37년 전 실종됐던 독일 등반가의 것으로 밝혀졌다. 실종됐던 당시 그의 나이는 38세였으며, 경찰은 등반가의 이름을 따로 알리지는 않았다.
[뉴스펭귄 이후림 기자] 작은 선충이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약 4만6000여 년간 생존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막스플랑크분자생물학연구소 아나스타샤 샤틸로비치(Anastasia Shatilovich) 교수 등 공동연구진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국제학술지 '플로스유전학(PLOS Genetics)'에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미국 데스밸리(Death Valley)에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극한의 무더위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가디언은 미국 데스벨리에서 연일 50℃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극한의 무더위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은 오히려 많아졌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0여 년 전 56.7℃의 기온으로 지구상 역대 최고기온을 세운 데스벨리는 최근 54.4℃를 기록했고, 많은 이들은 역대 최고기온이 깨질 수도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지구가열화(지구온난화)가 심화되며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이 녹고 있고, 이로 인해 바타가이카 분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 위치한 바타가이카 분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내용을 22일(현지시간) 보도하며, 직접 찍은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 드론 영상에는 바타가이카 분화구 모습이 담겨있는데, 이는 영구동토층이 녹아 땅이 가라앉으며 생겼다. 영구동토층이 빠르게 녹고 있어 현재 분화구 길이는 1km에 달한다.
[뉴스펭귄 이후림 기자] 생태계 교란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외래 열대어가 한국에서 서식지를 넓힐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상지대학교 생명과학과 이황구 박사 연구진은 기후위기로 국내 하천에 서식하는 외래종 틸라피아 개체군이 서식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한국환경생물학회지'에 최근 발표했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아이폰 전원이 꺼지고 작동이 멈추는 등 아이폰 고장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2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폭염으로 인한 아이폰 꺼짐 등 아이폰 고장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미국,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가 지구가열화(지구온난화)와 엘니뇨로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6월은 1991~2020년 평균보다 0.5℃ 이상 높았으며,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으로 추측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기후위기에 따른 기상이변이 속출함에 따라 학계에선 '인류세' 도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류세(Anthropocene,人類世)는 인류를 뜻하는 접두사 'Anthropo-'에 지질시대의 한 단위인 세(世)를 뜻하는 '-cene'을 결합해 만든 용어다. 인류가 지구 기후와 생태계를 변화시켜 만들어진 새로운 지질시대를 말한다. 다시 말해 '인류에 의한 지질시대'라는 의미다. 기후위기로 세계 곳곳에서 산불, 홍수 등 자연재해가 속출하자 학계에선 인류세 도입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7회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신협은 2005년 7월 28일 신문법 개정으로 인터넷신문이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된 날을 기념해 매년 '인터넷신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전병극 문화체육장관부 제1차관, 홍익표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박성중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간사, 윤두현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장겸 국민의힘 포털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신문·기자협회 회장과 인신협 소속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서호주 해안에서 기이한 물체가 발견됐다. 서호주 해안에서 정체 모를 원통이 발견됐고, 이는 우주쓰레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리색을 띠는 이 물체는 퍼스(Perth)에서 북쪽으로 250km 떨어진 그린헤드(Green Head) 해변에서 발견됐다.
[뉴스펭귄 이후림 기자] 지구가열화(지구온난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엘니뇨'가 겹치면서 지구촌 전역에 이상기후 현상이 증폭하고 있다. 엘니뇨는 보통 2~7년 주기로 반복해 발생한다.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높은 채로 5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엘니뇨가 나타나면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는 내려가는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태평양이 통째로 뜨거워졌다. 이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올여름 들어 국지적 집중호우 사례가 증가하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홍수 피해규모는 날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41명, 실종자는 9명이다. 지난 2011년 78명 이후 가장 막대한 인명피해다. 뉴욕타임스, 인디펜던트, BBC, 로이터 등 외신도 최근 한국을 휩쓴 폭우로 인한 피해를 집중 보도하고 나섰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상어인식 증진의 날'을 맞아 샥스핀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4일 '상어인식 증진의 날'을 맞아 환경운동연합이 샥스핀 요리를 판매하는 서울 소재 호텔을 대상으로 샥스핀 판매 중단 촉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소재 16개 특급 호텔에서 샥스핀 요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일부 호텔의 경우 대체 재료 개발을 공식화한 후에도 여전히 샥스핀 요리를 판매하고 있었으며,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가 다시 샥스핀을 판매하는 호텔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펭귄 이후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용연계곡 등 하천 주변에서 외래종 하늘소인 '노랑알락하늘소(가칭)'가 번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도내 외래종 서식 실태 조사 중 해안 관광지 주변 팽나무에서 우화(羽化, 번데기가 날개 있는 성충이 되는 것)한 노랑알락하늘소 성충과 번식 흔적을 다수 확인했다. 2019년 제주에서 최초로 성충이 보고되긴 했지만, 도내에서 번식과 정착이 모두 확인된 건 이번이 최초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며 전통적인 장마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폭우와 폭염이 연달아 나타나며 날씨 예측이 어려워진 가운데, 일각에선 '장마' 대신 한국형 '우기'로 단어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장마는 한반도에서 주로 여름철에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엔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기보다, 갑작스러운 폭우와 폭염이 계속되며 동남아 지역의 '스콜(열대성 소나기)'을 연상케 한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지구가열화(지구온난화)로 꿀벌이 겨울잠에서 일찍 깨면서 식물 꽃가루받이(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레딩대 크리스 와이버 박사팀은 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생태 및 진화(Ecology and Evolution)'에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야생 꿀벌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평균 6.5일 빨라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40년간 야생 꿀벌 88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고, 35만 개 이상의 개별 기록을 통해 꿀벌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날짜가 온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사했다.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지구 평균 기온이 이틀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NCEP)에 따르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지구 평균기온은 17.01℃로 1979년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날로 기록됐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16.92℃를 7년 만에 넘겼을 뿐 아니라, 관측이 시작된 1979년 이후 처음으로 17℃를 초과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기록이 빠른 시일 안으로 바뀔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실제로 바로 다음날 17.18℃를 기록하며 새롭게 경신됐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농업기술을 바꿔 토양의 질을 개선하면 많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영국 매체 가디언은 농업기술을 바꿔 농업토양(농작물 재배에 이용하는 토양)을 개선하면, 기후위기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4일 소개했다.토양과 생물다양성에 중점을 둔 데이터기반 기업 토양다운포스 테크놀로지스(Downforce Technologies)의 연구 결과로, 농업기술을 바꾸면 이산화탄소 31기가 톤을 포집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전세계가 매년 감축해야 할 탄소배출량과 지구가열화(지구온난화)를 1.5C 이내로 유지하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기후위기가 심화되며 수소가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수소 운송수단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며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수소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H2 서밋)'이 지난달 14일 개최됐다. 기업들은 수소를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보고,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개발과 더불어 수소사업 공동투자를 여러 기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기후위기로 스리라차 소스 핵심 원재료인 붉은 할라페뇨 고추 생산이 힘들어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붉은 할라페뇨 고추 주요 생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멕시코 일대의 오랜 가뭄으로 붉은 할라페뇨 고추 생산이 축소됐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