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북극 외해에서 이례적으로 큰 폴리냐가 발생해 올겨울 한반도에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7월 북극 동부 시베리아 북쪽에 있는 외해(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해빙에서 이례적으로 큰 규모의 폴리냐(Polynya)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대비 2℃ 상승할 경우, 10억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웨스턴대학교 등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스위스 온라인 과학 학술지 출판사 MDPI의 에너지(Energies)에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은 폭염, 가뭄, 홍수 등의 기후재난이 잦아지게 만들 뿐 아니라, 질병 확산, 작황 피해, 해수면 상승 등을 야기해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준다.특히 부유층보다 노약자나 탄소배출에 대한 책임이 적은 취약계층에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깊은 바닷속 온천에서 형성된 문어 정원(Octopus Garden)의 비밀이 풀렸다.해저에 형성된 열수천이 문어의 번식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23일(현지시간) 발표됐다.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천 마리의 문어들이 군락을 이루고 살고 있는 모습이 발견됐지만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이번 연구로 그 해답이 풀렸다.문어가 짝짓기를 위해 문어 정원으로 이동하는 것이다.문어 정원은 캘리포니아 데이비슨해산(Davidson Seamount) 근처 해수면 아래 3k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29일, 에너지 전환을 담당하는 정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예산안을 공개했다. 2024년 예산안에는 에너지 분야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인 원자력발전(핵발전) 예산 확대가 대폭 이뤄졌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플라스틱 빨대 대신 사용되고 있는 종이 빨대에서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벨기에 앤트워프대 티모 그로핀 박사 연구팀은 자국에서 유통되는 39개 친환경 빨대를 대상으로 과불화화합물(PFAS) 함유 여부를 검사한 연구 결과를 25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식품첨가물과 오염물질'에 발표했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대기오염이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시카고대학교 에너지정책연구소(EPIC)가 대기오염이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담은 '대기질생활지수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지구가열화로 야기된 온도상승이 열대우림을 붕괴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세계 숲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열대우림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매년 수십억 톤에 달하는 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생태학적으로 중요도가 높다. 영국 플리머스대학교 등 연구진은 지구가열화로 인해 열대우림의 식물들이 임계온도에 달하면서 광합성에 지장을 겪고 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극지연구소는 남극 연안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현상이 관찰됐다고 국제학술지 '해양오염회보(Marine Pollution Bulletin)'에 23일 발표했다. 보통 사람들이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절반은 해양에 저장되며, 이 중 40%는 남극 해양에 보관된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된 '남극 주변의 탄소 저장량 변화(Carbon storage shifts around Antarctica)'에 따르면 심해의 차가운 해수가 해수면으로 상승할 때 식물성 플랑크톤에 의해 해양과 대기 중의 탄소가 교환된다. 이후 밀도가 높아진 물이 가라앉으면서 탄소가 심해로 격리되는 것이다.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환경친화적인 사용자의 절반이 활동을 멈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소셜미디어가 운영되고 있지만, 환경정책 토론, 생물다양성 홍보, 기후·환경 전문가들의 협업 등 기후·환경 담론은 트위터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많은 비영리 환경단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정보 확산을 위한 도구로 트위터를 활용하면서 트위터는 기후·환경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데 최적화된 소셜미디어로 자리 잡았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산불 피해가 극심하다.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로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고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시 그린 하와이주 주지사에 따르면 마우이섬 라하이나 마을을 휩쓴 산불로 지금까지 101명이 희생됐다. 100명이 넘는 사망자 가운데 4명만 신원이 확인됐는데 화재로 인해 수색과 신원 확인이 어려워 더욱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매년 광복절마다 정부가 발표하는 대통령 경축사는 한국이 일제로부터 독립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대통령의 말’이다. 대통령은 이 기회를 통해 국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낸다. 이를 통해 정부의 '기후 대응'에 대한 생각도 엿볼 수 있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해외 유입 모기매개감염병 발생자가 약 3.1배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일까지 해외 유입 모기매개감염병으로 신고된 환자가 총 144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3.1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염병으로 뎅기열이 90명, 말라리아 45명, 치쿤구니야열 8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1명이었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태풍 '카눈'으로 경상북도 구미 천연기념물 '반송' 일부가 쓰러졌고, 충청북도 보은군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가지 2개가 부러졌다. 경북소방본부는 10일 오전 6시경 경북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에 위치한 400년 된 천연기념물 반송 일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알렸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안전조치 후 문화재청과 구미시에 통보했다. 이 반송은 198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높이 13.1m, 밑둘레 4.05m로 국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반송 중 하나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미국 알래스카주 주도 주노(Juneau)에서 빙하가 녹아 홍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5일 주노 인근 빙하호가 붕괴해 알래스카주 주도 주노를 강타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 인해 멘덴홀(Mendenhall)강이 범람해 건물이 붕괴되고 떠내려가는 등 피해가 연이어 발생했고, 주노시는 거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뉴스펭귄 이후림 기자] 북반구와 계절이 정반대인 남미의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8월 초,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인 남미는 지금 한겨울을 지나고 있다. 8월 초 남미는 북반구의 2월과 기온이 비슷하다. 그런데 한겨울 기온이 40℃에 육박한다면 어떨까. 최근 칠레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를 덮친 이상고온으로 일부 지역 기온이 40℃에 다다랐다. 초여름은커녕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는 기온이다.
[뉴스펭귄 이수연 기자] 올해 지구는 오늘(8월 2일)부터 적자다. 이날은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로 올해 인류에게 주어진 지구의 자원을 어제 일자로 모두 써버렸다는 뜻이다. 8월 2일 이후부터 연말까지는 미래세대가 사용할 몫에 빚을 지고 살아가게 됐다. 국제 환경단체 글로벌생태발자국네트워크(GFN)가 매년 발표하는 이 날짜는 인류가 자원을 사용한 양과 배출한 규모가 지구의 생산능력과 자정능력을 넘어선 날을 의미한다. 인류의 생태발자국을 지구의 생태용량으로 나누고 365를 곱해 계산한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캘리포니아에서 야생곰이 발견됐다. BBC는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경찰이 캘리포니아의 한 주택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야생곰을 포착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뱅크 경찰이 제공한 영상에는 커다란 흑곰 한마리가 수영장에 앉아 열기를 식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영구동토층에서 부활한 미생물이 마치 소설 속 이야기처럼 생태계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 폭우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극지와 고지대의 빙하뿐만 아니라 영구동토층도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다. 특히 영구동토층은 최소 2년 이상, 길게는 수만 년 이상 얼어붙어 있던 만큼 해빙 과정에서 함께 얼어붙었던 메탄과 탄소를 방출해 지구가열화를 가속할 수 있다. 또 지층에 갇혀 있던 세균, 바이러스 등 미생물도 함께 부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펭귄 이후림 기자] 지구촌 곳곳에 역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찰견이 열사병으로 떼죽음 당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주 레이크스테이션경찰서는 시카고오헤어국제공항에서 인디애나주 미시간에 있는 훈련시설로 이동하던 경찰견 18마리 중 8마리가 열사병으로 폐사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중 5마리는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지구가열화(지구온난화)로 유럽 알프스 빙하가 녹아내리며 1986년 이후 실종된 독일 등반가의 시신이 발견됐다. BBC는 이달 초 스위스 체르마트 위 테오둘 빙하(Theodul Glacier)를 지나던 등반가들이 1986년 실종된 독일 산악인 시신을 발견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신의 등산화와 아이젠도 함께 발견됐다. DNA 분석 결과 시신은 37년 전 실종됐던 독일 등반가의 것으로 밝혀졌다. 실종됐던 당시 그의 나이는 38세였으며, 경찰은 등반가의 이름을 따로 알리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