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달성에 핵심인 신·재생에너지가 전력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 등 공공기관이 독점한 현재 전력시장은 공정한 경쟁이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출력제한(Curtailment), 전력구매계약(PPA)에 따른 높은 망 이용료 등이 공정성을 훼손하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전력당국은 깊은 공감을 표하면서도 국내 전력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가 특별히 불공정한 처우를 받는다고 보긴 어렵다는 입장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탄소크레딧을 활용해 '탄소중립' 문구를 쓰던 제품 광고에 제동이 걸렸다. 그린워싱 지적을 받았고 당국이 제재에 나섰다. 공적 기준 없는 해외 단체의 탄소크레딧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뉴스펭귄 이수연 기자] 영국의 한 청소년 운동선수가 환경오염의 주범인 비행기를 탈 수 없다며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참석을 포기했다.
[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정부가 올해 핸드폰, 가전제품 등 주요 제품의 수리권(Right to Repair)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 법적 근거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품의 사용주기를 늘릴 수 있도록 수리 가능성 등급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환경부는 수리권을 보장할 제품군 등에 대한 기준의 초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관계자는 "올해는 논의가 되고, 대통령령(시행령) 작업이 구체화되는 건 내년 쯤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27일 말했다. 관련 산업계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훼손된 아마존 숲이 벌채된 지역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브라질 캄피나스대학교 등의 국제 연구진은 인간에 의해 아마존 열대우림의 3분의 1 이상이 '훼손(degradation)'됐다고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정부가 올해 3월 쯤 마련할 '가로수 등 관리 지침' 최종 방안이 원론적인 내용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침 마련까지 두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일선 현장의 의견수렴이나 중간보고회, 토론회,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이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환경부 "최종 방안 마련은 3월쯤…가로수 포함 도시 내 수목식재 관리 내용 담아"25일 뉴스펭귄 취재를 종합하면,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을 고려한 가로수 등 관리지침(가칭)' 최종 방안을 3월쯤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
[뉴스펭귄 이후림 기자] 북한에도 최강 한파가 닥쳤다.영국 BBC는 북한이 한파경보를 발령하고 북부지역 기온이 영하 30도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북한 국영언론은 최근 북한 내 기상이변이 심화하고 있으며 해안지역에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북한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자 기후위기에도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양강도, 함경북도, 함경남도 등 북쪽 거주 주민 안전에 우려가 제기됐다.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사람들의 편리를 위한 자율주행차량이 막대한 양의 탄소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매사추세츠(MIT) 연구진은 자율주행차량이 미래의 탄소배출원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과학 학술지 'IEEE Micro' 1·2월호를 통해 발표했다. 오늘날 3천만 대 이상의 무인 자동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테슬라 등에서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박차면서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뉴스펭귄 조은비 기자] 생물다양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강연이 개최됐다. 기후변화청년단체 긱(GEYK)은 '1회 생물다양성 포럼: 우리 모두를 위한 생물다양성 이야기' 강연을 지난 14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제1학생관에서 열었다. 강연에는 한국 최초의 야생 영장류학자이자 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산하 박사, 멸종위기종을 한글로 그려낸 '숨탄것들' 진관우 작가, 해변에서 쓰레기를 주워오면 과자로 바꿔주는 씨낵(SEANACK) 캠페인을 기획한 환경재단 김지은 PD가 함께했다.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석유회사 CEO가 기후회담을 이끌 인물로 선정된 데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제28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자국을 대표할 사람으로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ADNOC)’ CEO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를 선출했다.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는 석유회사 중 전 세계 12위에 달하는 화석연료 기업이다.알 자베르는 개최국 대표로서, COP28 의장국 출범 등 중요 역할을 맡게 됐다. 국제사회가 한 자리에 모여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
[뉴스펭귄 이수연 기자]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은 앞으로 10년 이내 우리에게 닥칠 가장 큰 위험으로 기후위기를 꼽았다. 10대 위험요소 중 1~4위 모두 기후위기 관련 내용이었다.세계경제포럼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다보스포럼을 앞두고 '2023 세계위험보고서'를 11일 공개했다. 여기서 '세계위험'이란 GDP, 인구, 천연자원 등에 상당 부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을 말한다.
[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기후변화로 거대한 파도의 높이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미래 세대를 위해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전문매체 phys.org 등에 따르면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UCF) 연구팀은 1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국제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부표와 위성 레이더 등을 통해 기록된 북태평양, 북대서양 및 멕시코만, 남태평양 등에 대한 데이터와 1980~2014년에 걸친 12개의 전 세계 파도 표본 등을 분석했다.
[뉴스펭귄 남주원 기자] 식품에 '기후영향라벨'을 붙이는 일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미국의학협회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뉴스펭귄 이수연 기자] 한국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K-스마트팜' 등의 농업개발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실제 생태농업에 종사하는 한 농부는 "스마트팜은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는 지난 10일 '농업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이 스마트팜, 디지털농업 등 농업 분야 개발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벌목된 열대림이 탄소배출원으로 지목됐다. 벌목된 후 최소 10년 동안 상당한 양의 탄소를 배출한다는 것이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생명과학부 연구진 등은 9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학술지 PNAS에 게재했다. 논문 저자 마리아 밀스(Maria B. Mills) 등은 연구결과 적당히 벌목한 숲에서 새로운 나무들이 빠르게 자라면서 최소 10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보다 벌목한 숲의 토양 유기물이나 썩은 나무 잔해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가 더 많다고 주장했다. 벌목 과정에서 수십년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수온상승 여파로 해양 내 어류 기생충 수가 감소 중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연구진은 지난 140년간 해양 기생충 수가 10년마다 10.9%씩 감소했다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스펭귄 이수연 기자] "저는 서대문구 주민인 57세 아줌마입니다. 얼마 전 연세로를 지나다가 학생들이 차 없는 거리 해제 반대서명을 해달라고 말해서 그날 처음 이곳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연세로 차 없는 거리를 처음에 신중하게 도입했던 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많은 사람이 꿈꾸는 ‘남극 여행’은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기후위기로 겨울철이 따뜻해지면서 호수가 얼어붙지 않자, 마리모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실 같은 녹조류가 구형으로 뭉친 마리모. 독특한 외형 덕분에 반려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환경오염으로 인해 그 수가 줄고 있다.일본 도쿄대학교 등 연구진은 환경오염뿐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해 야생 마리모의 수가 감소할 수 있다고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발표됐다.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지구가열화로 인해 작은 규모의 대륙빙하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연구진은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이상 상승하지 않더라도, 빙하의 49%가 사라질 수 있다고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