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올해 우리나라 해역 수온이 평년 대비 높은 경향을 보이며, 이상고수온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올해 여름 우리나라 해역 수온이 평년(1991~2020 기상 평균) 대비 0.5~1.0℃ 정도 높게 예측되며 이상고수온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30일 보도했다.이상고수온(Marine Heatwaves)은 과거 수온 관측기록 중 상위 90% 이상에 해당하는 수온이 5일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다.우리나라 해역은 올해 지속적으로 평년 대비 1~3℃ 내외의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수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숲에서 나무들이 '우드와이드웹'을 통해 서로 영양분을 주고받는다는 내용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학계에서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최근 셰필드대 연구진(University of Sheffield)은 나무 간 연결성에 대한 믿음이 과장됐다는 의견을 전문가 매체 더컨버세이션에 기고했다. 식물과 토양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연구하는 케이티 필드(Katie Field) 셰필드대 교수와 에밀리 마구릴료(Emily Magkourilou) 셰필드대 박사과정은 나무가 균류를 이용해 영양분을 공유한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종식 선언으로 축제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서울대학교에서 ‘일회용기 없는’ 친환경 축제를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국제환경단체 ‘대자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3 서울대학교 봄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축제 캠페인 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봄철 이상고온으로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작년 대비 1~2주 빨리 관측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남해안 진해만과 여수 가막만에서 올해 첫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관측됐다고 25일 밝혔다. 수과원에 따르면 24일 현장조사 결과 진해만과 가막만 저층 해역에서 용존산소 농도가 각각 0.74~2.83 mg/L, 2.91~2.92 mg/L인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관측됐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북극해 식물플랑크톤이 예상보다 3배 더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양은진 해양연구본부장과 임형규 미국 스크립스해양연구소 박사, 국종성 포스텍 교수팀 등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북극해 식물플랑크톤이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5, 6차 보고서 예상치보다 최대 3배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뉴스펭귄 김지현 기자] 전세계 기후정책이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2100년까지 20억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극단적인 폭염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학교와 중국 난징대학교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22일(이하 현지시간) 학술지 네이처서스테이너빌리티(Nature Sustainability)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영국의 대표적인 정원·원예 박람회 ‘첼시 플라워쇼’에서 황지해 작가가 금상을 수상했다. 첼시 플라워쇼는 ‘쇼가든’ 부문에서 황지해 작가의 ‘백만 년 전으로부터 온 편지’(A Letter from a Million Years Past)에 금상을 수여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첼시 플라워쇼는 1827년 처음 시작됐으며, 프랑스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 독일 'BUGA(연방정원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정원·원예 박람회로 꼽힌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지리산 아고산대에 서식하는 상록침엽수 21%는 생육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작년 3∼12월 지리산국립공원 아고산대 상록침엽수 생육현황 분석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아고산대는 저산대와 고산대 사이의 식생대를 의미하며, 한반도 기준으로 해발고도 1500∼1800m이다. 상록침엽수는 아고산대 식생을 이루는 주요한 수종으로, 대표적으로는 구상나무, 분비나무 등이 있다.
[뉴스펭귄 김지현 기자]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이하 G7) 정상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보다 에너지 안보가 우선시됐다. G7 정상은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에너지 안보를 위해 당분간 액화천연가스(이하 LNG)와 석탄발전을 지속하기로 했다. 전문가와 환경단체들은 이번 G7 정상회의 결과가 “너무 뒤쳐졌고 너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뉴스펭귄 김지현 기자] 강원도 영월군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야간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인 ‘영월 인 더 나이트(Yeongwol in the Night)’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간 관광의 단조로움과 야간 볼거리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4야(夜)를 중심으로 새로운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시도할 계획이다. 4야는 공연이야기 야설(夜說), 장릉문화재 야경(夜景), 밤에 거니는 야로(夜路), 음식이야기 야식(夜食)으로 구성된다.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빙하를 제외한 지표면의 담수 87%를 저장하는 '호수'의 저수량이 기후위기와 물 소비량 증가로 인해 감소 중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등 국제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호수는 야생동물뿐 아니라 사람들의 식수, 수력발전, 농업 등에 사용되는 담수를 공급하며, 다량의 탄소를 저장해 온실가스의 영향을 억제하는 등 그 중요성이 높다.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최근 전국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는 동양하루살이 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증가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에는 동양하루살이가 야기하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19일 이 서울 성동구 보건소에 확인한 결과 전날 밤까지 총 104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서울 성수동에 거주하는 한 대학생은 “멀리서 봤을 때는 점 같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벌레가 가게 창문에 온통 붙어있었다”고 말했다.
[뉴스펭귄 김지현 기자] 동남아시아와 남부유럽 등 전세계 각지가 극심한 더위에 시달리면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에어컨이 수많은 사람을 무더위로부터 구하는 동시에 지구를 더 뜨겁게 만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규제 강화와 기술 혁신을 해법으로 제시하지만, 폭염을 겪고 있는 인구 대부분 비싼 고효율 에어컨을 살 수 있는 구매력이 없어 문제는 더욱 복잡하다.
[뉴스펭귄 김지현 기자] 지난 4월 한 달 동안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벌채 면적이 2022년 4월과 비교할 때 67.9%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마존 열대우림 면적 약 60%가 브라질에 속해 있다. 2023년 1월 임기를 시작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열대우림 보호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펭귄 조은비 기자] 해수온 상승이 해적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대학교와 마카오대학교 공동연구진은 최근 기후변화가 해적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논문을 미국기상학회의 날씨, 기후, 사회(Weather, Climate, and Society)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현대 사회과학은 기후변화와 범죄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거의 하지 않았다"며 "기후변화는 환경에 의존하는 어업과 같은 직업에 중요한 경제적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뉴스펭귄 김지현 기자] 2022년 자연재해와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 자국 내 다른 지역으로 간 난민이 약 711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자연재해로 고향을 떠난 난민(이하 기후난민)은 약 3260만 명으로 전쟁난민보다 많다. 국제 NGO 자국내난민감시센터(이하 IDMC)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 ‘그리드 2023(GRID 2023)’에서 2022년 말 기준 자연재해와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자국 내 다른 지역으로 간 난민이 약 711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이자 2013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이다.
[뉴스펭귄 김지현 기자] 베트남 기온이 44.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 이례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간이 일으킨 지구가열화와 엘니뇨 현상을 이번 폭염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베트남 북부 뚜엉 즈엉 일대 기온이 44.2℃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같은 날 라오스 루앙 프라방 기온이 43.5℃, 태국 방콕 기온이 4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보통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4월부터 5월 사이가 가장 덥지만, 올해 더위는 유독 심하다. 지난 3월 말부터 동남아시아 지역 대부분에서 기온이 40℃를 웃도는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펭귄 김지현 기자]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를 앞두고, 전 세계 각국이 ‘화석연료 단계적 퇴출’과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이하 CCS) 상용화’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COP28을 준비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인 피터스버그 기후대화(Petersberg Climate Dialogue)가 현지시간 2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영국 환경 전문매체 클라이밋홈뉴스(Climate Home News)의 5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퇴출하자는 제안과 CCS 기술을 상용화하자는 제안이 가장 큰 쟁점이 됐다. 이 의견 차이는 앞으로 더욱 선명해져 11월에 열릴 COP28 논의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펭귄 김지현 기자] 아시아 지역 환경단체들이 2일부터 5일까지 한국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맞춰 아시아 도시 13곳에서 집회를 열고, 아시아개발은행과 각국 정부에 가스발전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액화천연가스(이하 LNG)는 메탄을 주 성분으로 하는 화석연료로 연소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메탄의 톤당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보다 80배 이상 강력하다. 게다가 LNG는 연소과정 외에도 채굴, 정제, 액화, 수송, 재가스화 과정을 거치며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환경단체 기후솔루션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기후위기에 대한 오보를 단속하겠다던 유튜브(Youtube)가 기후위기 오보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음이 밝혀졌다. 국제연합 '허위 정보에 대응하는 기후행동(Climate Action Against Disinformation, CAAD)'은 유튜브가 기후위기 부정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