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 조은비 기자] 여울마자가 살아갈 수 있는 여울이 사라지고 있다. 잉어목 잉어과 모래무지아과 모래주사속에 해당하는 여울마자(학명 Microphysogobio rapidus)는 전세계에서 낙동강 수계에만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최근에는 서식지 훼손으로 분포지가 급감하면서 경남 함양군, 산청군 남강(낙동강 제1지류) 수계 일부 구간에만 남아있다.
우리나라 고유종 '얼룩새코미꾸리'가 최근 금호강 하류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개발로 인한 서식지 훼손이 예상되고 있다.
[뉴스펭귄 조은비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만에 위치한 봉암갯벌에 가면 특별한 게를 볼 수 있다. 똘망똘망한 눈에 붉은 몸통, 흑갈색 뻣뻣한 털이 난 다리를 가진 붉은발말똥게(Sesarmops intermedius). 붉은 발을 가졌고, 말똥 냄새가 난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지어지게 됐다. 갑각의 길이는 약 3㎝다. 체내 아가미방에 물을 채워 호흡하기 때문에 마른 땅에서는 서식할 수 없다. 해안가나 기수역 습지 근처에서 굴을 파고 살아간다.
[뉴스펭귄 조은비 기자] "녹색 풀들 사이에 붉은 꽃이 하나 있으니 눈에 확 들어왔다. 아 이렇게 예쁜 꽃이 있구나 하고 한참을 들여다봤던 것 같다"
[뉴스펭귄 조은비 기자] 직접 만나본 갯게는 매우 조심성이 많은 성격이었다. 먼 거리에서도 작은 인기척이 느껴지면 빠르게 굴 속으로 몸을 숨겼다.이렇게 민첩하게 움직이는 종이 어쩌다가 멸종위기까지 내몰리게 됐을까. 원인은 으레 다른 종들이 그렇듯이 생물 서식을 고려하지 않고 인간 맞춤형 개발을 추진했기 때문이다.과거에는 울산, 포항에서도 발견됐지만 최근에는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서해안 일부 지역과 제주도, 남해안 일대에서만 볼 수 있다.
[뉴스펭귄 이후림 기자] 생태정보가 한없이 부족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기 위한 논의조차 못하는 동물이 있다. 유일하게 하늘을 나는 포유류 박쥐다. 박쥐는 인간사회에서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 익숙하지 않은 생김새 등으로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종에 속한다. 실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각에서는 박쥐를 박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박쥐가 바이러스가 가장 선호하는 숙주 동물임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펭귄 조은비 기자] 경남 양산에 서식하는 꼬리치레도롱뇽이 전 세계에 하나뿐인 신종 후보종으로 논의되고 있다.꼬리치레도롱뇽은 갈색 바탕에 노란색 점무늬가 있는 화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주로 산간계류에서 발견되며 알에서 태어난 뒤 약 2~3년은 물속에서 지내다가 성체가 되면 산소가 풍부한 울창한 숲속에서 피부호흡을 하면서 계곡 바위틈이나 나무뿌리 등에 숨어 살아간다.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 등 동북아시아에 분포해있는데, 모두 같은 종이 아니라 4종으로 분류된다는 사실이 2012년에 밝혀졌다. 그중 남한과 북한에 서식하고 있
국내에서 왕은점표범나비 개체 수를 늘리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경남 고성에는 야생 독수리들이 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독수리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오로지 한국에서만 살고, 그 중에서도 경남에만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 고리도롱뇽이 서식지 파괴로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
'살아있는 고대동물', '화석동물'이라고 불리는 산양
울릉도에 멸종위기종 해마가 살고 있다
한국의 토종여우가 영주시에 돌아왔다
거제도에 멸종위기 팔색조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번식지가 있다
국내 멸종위기종 남방동사리의 서식지에 하천공사가 예정돼 서식지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